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6) 썸네일형 리스트형 살아있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우리나라는 세다리만 건너면 다 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십년 전 직장에서 알게된 분을 최근 또 만나서 함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십년 전 무난하게 협업을 했었기에 새로운 제안을 했을 때 흔쾌이 받아들여졌고 이로인해 길을 열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은 정말 성실하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 지인분께서 주말에 본 풍경이라며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사진이 너무 아름다워서 허락을 받고 올립니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 주말 나들이 플리마켓에서 피크닉 이번 한주도 바쁘게 보냈습니다. 저는 금요일이 되면 아직 더 많은 것을 해야 할거 같은데 한주가 벌써 끝난거 같아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워커홀릭은 아닌데 특히 금요일 퇴근 길은 매우 아쉽습니다. 좀 더 체계적으로 계획을 짜서 이런 마음이 드는 것도 사라지게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아무튼, 주말엔 즐겁고 밝게 보내야 인생이 보람지다라는게 저의 인생 개똥 철학입니다. 오늘은 '양재천 천천 마켓'을 떠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말엔 자연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평일에도 건물에 갇혀있는데 주말마저 호텔이랍시고 건물안에 있는 것은 쉬는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마침 소소하게 만든 작품들도 볼 수 있어 가족들과 나왔습니다. 이제 가을이어서 날씨가 선선하면서 하늘은 파랗고 야외에서 간단한 도시락 먹기 딱 좋은 날씨입니.. 코스트코 정말 쌀까? 회원권 없이 구매가능한 방법 연휴가 이어지는 요즘 집에 먹을 것이 없어 장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연휴동안 부모님 댁에 다녀오긴 했지만 집에 먹을게 많은거 같아 음식을 별로 안가져왔더니 금방 동이 나 버렸습니다. 하는 수 없이 장을 보러 코스트코로 갔습니다. 그런데 코스트코 구경만하고 다시 이마트로 왔습니다. 싸다고 생각했지만 비쌌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코스트코 회원기간이 지나서 다시 가입해야 하는데 38,500원을 주고 구매하기가 매우 아까웠습니다. 코스트코 나시고랭 18,490원. 거의 19,000원. 2만원이나 다를바가 없습니다. 이 가격이면 레스토랑에서 먹어도 됩니다. (물론 양이 더 많은 건 알지만.. 그래도 너무하자나) 돌아와서 정리해 보는 코스트코에 관한 꿀팁 정보를 올려봅니다. 1. 가격 끝자리가 70원인 제품 :.. 여름이 가는 가을 초입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산책 직장인에게 일요일은 아쉽고도 다음날의 출근으로 울렁증이 걸리는 날입니다. 걱정하기엔 하루가 너무 아까운 시간.. 아기와 함께 산책을 나왔습니다. 가을로 접어드는 선선한 날씨.. 산책하기 좋은 날들입니다. 이제 곧 나무들의 색이 변하겠지요? 지금이 바깥활동하기 가장 좋은 날들입니다. 저는 나온 김에 집 근처 도서관에 왔습니다. 주말에도 도서관이 붐비는 걸 보면 대한민국은 정말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 나라입니다. 푸릇푸릇한 날 여유롭게 책을 읽는 사람들을 감상하며 저 또한 지식의 풍요로움을 즐겼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부지런히 도서관에 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아기와 함께 여름,가을 저녁을 즐기러 나왔습니다. 좋은 것, 맛있는 것은 가족과 나눌 때 배가 됩니다.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함을 느끼.. 부모의 마음, 부모가 된다는 것 저는 세 남매의 둘째로 태어나서 나름 치열하게 자랐습니다. 반면 청소년기와 청년기에는 큰 성취를 이루기보다는 노력하면 최악은 면하는 정도였습니다. 아마 방법을 잘 몰라서 결과가 좋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어찌하다보니 남들보다 가방끈이 길어지는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무심코 한 분야를 십년 이상 공부하고 경력을 쌓다보니 자연스럽게 분석하고 연구하는 일을 하게 되더군요. 한 분야를 사심없이(?) 그리고 감정없이 파다보니 뜻하는 바대로 직업과 운이 따라주었습니다. 그러다가 건강에 무리가 와서 죽음에 가까이 있다는 느낌이 들어도 세상에 미련이 없었습니다. 항상 밤낮없이 일하며 사회적 역할에 대한 책임감으로 살아가고 있었기때문에 세상을 떠나는 것이 인생의 무게를 덜어내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홀가분했죠. 죽음을 생.. (주말여행) 가족들과 백운호수 주말입니다. 잘 쉬어야 일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서울에서 멀지 않은 의왕시 백운호수로 경치 감상하러 갔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이어서 하늘이 맑고 깨끗합니다. 옛추억을 생각하며 오랜만에 오리배를 타러 갔습니다. 애견동반도 가능하다고 해서 개아들도 함께 탔습니다. 처음엔 무서운지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멀찌기서 호수를 바라봅니다. 한 십분쯤 지나니 점점 물쪽으로 다가가 오리배를 즐기는 개아들입니다. 사람아들은 강바람이 시원한지 편안하게 잠들었습니다. 오리배를 타고나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러 까페에 갔습니다. 개아들은 어릴적부터 까페를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4살인데 한살때부터 지나가다 까페만 보면 꼭 들렸어요. 놀러온 반려견들이 꽤 있었습니다. 사이좋게 비숑개린이와 인사를 나누는 개아들입니다. 넘나.. 이전 1 다음